|
러시아 동부에서, 러시아 동부에서도 데모가 한창이라고요. 로만의 추코트카가 어떤진 모르겠고, 그 근처의 피칼요보에선 그렇대요. 데모 방법이 굉장해요. 러시아산 차를 유나이티드 러시아 (푸틴네 파티) 사무실 앞에 처박았대요. 그래도 되는군!? 그 동네는 일본 중고차로 먹고사는데, 푸틴이 러시아 차 발전시킨다고 관세를 올리셔서 먹고살기 어려워져 그랬대요. 데모 진압을 위해 모스크바에선 비행기로 전경을 보냈다고. 푸틴은 피칼요보를 방문. 로만의 파트너이기도 했던 올리가르히 올렉 데리파스카를 불러내 이렇게 말하며 그에게 펜을 던졌대요. "You have made thousands of people hostages to your ambitions, your lack of professionalism - or maybe simply your trivial greed." 데리파스카 씨가 무슨 짓을 해서 푸틴한테 펜을 맞았느냐면, 운영하고 있던 시멘트와 알루미늄 공장 문을 불경기로 닫아 그곳에서 일하던 이천오백 명이 나앉게 돼서. Protests against Putin sweep Russia as factories go broke 푸틴이 펜을 던지며 프로페셔널리즘을 요구하는 대목에서 조세를 떠올렸는데요. 결국, 나는 푸틴, 차르, 일 프린치페로서의 조세에게 끌리고 있었던 것인지. 그런 조세가 필요하였던 것인지. 설마. 설마? 역시? 그러나 '코치로서의' 조세가 프란치페가 될 수는 없지요. 고용인이니까요. 이것은 프린치페를 사랑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코치로서의, 사람으로서의 조세를 사랑하고 싶은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는 다행한 일인데요. 그런데...... 그렇다는 것은, 조세 향한 내 마음은 로만이나 모라티처럼 조세를 고용할 수 있는, 압도할 수 있는 존재 없이는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인지!? 로만 없이는 그 향한 내 마음도 있을 수 없다면, 그를 향해 있기에 로만에게 한없이 유감 느끼는 내 마음은 ...... 그리고 이런 것을 묻고 있는 나는 말하자면 내 마음이 조세를 향하기 전의 날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아시다시피 테리는 마카가 주장하는 테리의 '역할'을 모조리 부인하고 있습니다. (마카에게 왜 그렇게 썼나 따지려고 전화했더니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고.) 조세 '해고' 사실을 알고 새벽 두세 시에 로만에게 전화하기도 했었다고요. 그런데 마카의 주장, 얘기는 조세가 테리 '때문에' 해고'당했다'는 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For John this was treason. He believed – rightly, in my opinion – that by giving his all in the second half of the previous season, even though he was in great pain, he deserved more playing time in order to find his optimum playing level. Mourinho had provoked a 'clash' too far. Had it been me, [Michael] Ballack or [Andriy] Shevchenko it might have passed but, if there is one person who is untouchable at Chelsea, then it is John. And Mourinho knew." "So why take such a risk? Because he'd had enough and was looking for a way out? As it was always, when John Terry let his unhappiness be known to [the chief executive Peter] Kenyon and asked him for a transfer, Abramovich reacted immediately. The departure of Terry was unimaginable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supporters, the players or the owners. Mourinho was asked to pack his bags." 아, 이 얼마나 문학적인 가설인지. 조세가 해고를 유도해서, 해고당해서, 뮤추얼 컨센트! 조세가 첼시를 2007년 여름에 떠나지 않은 것이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 말한 만큼 (Instead of leaving Chelsea in September, I should have left in July. Instead of a season where I only worked three months in difficult circumstances, I would have gone to a really big, big team because I had that big, big team wanting me. And probably 2007/08, which was the worst of my career, could have been a good season. I made the wrong decision.") 지금으로선 그가 '뮤추얼 컨센트'로 떠났다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일이겠죠. 결국, 이 논란은 다시 또 조세의 9월 21일 인터뷰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The whole club was not a - was not a real block. It was..... some, some, some fractures. And a - doesn't matter who has responsibilities. Maybe, everybody has responsibilities." 후우. 나의 첼시는 2007년 9월 21일에 끝났고, 나도 그날 죽었습니다. 나는 죽었기 때문에 조세를 쫓아 밀란으로 갈 수도 없고, 그를 기다리는 일도 할 수 없어요. 내가 여기서 나아가길 원한다면, 정말 작별해야 하는 대상은 첼시가 아니라 조세이겠지요. 나는 할 수 없었고, 그래서 런던에 갔고, 그래도 할 수 없어 돌아왔고, 지금도 할 수 없어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아마 이 사실이 원망스러워 아직 살고 있나 봅니다. 소속감. 서포터가 서포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그게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 때문에 사람이 죽기도 했고, 앞으로도 죽을 테고, 꼭 누가 죽지 않아도 그로 말미암은 문제는 끊이지 않을 테고. 확실히, 배타적이고, 또 폭력적인 감정인데요. 그렇지만, 종교에 비하자면...... John Terry Caused Mourinho's Sacking From Chelsea - Claude Makelele "I thought Mourinho was practically untouchable, but a lot of players had complained about him, notably John Terry." "When John Terry let his discontent be known to Kenyon and asked him for an immediate transfer, Abramovich reacted immediately: the departure of Terry was totally unimaginable,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supporters, the players or the club owners. Mourinho was asked to pack his bags." 그렇지만, 이제 마법은 깨졌고, 이 신앙은 더는 기능 하지 않습니다. 안녕, 첼시. 인연 닿는 날 다시 또 만나리. ![]() 밀린 드라마도 다 봐버렸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어제는 과제하면서 에피소드 포, 엑스멘 쓰리, 마스터의 로그 트레이더 (은혜로웠다), 물랑루즈 봤어요. 욕망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후우. 인터넷 설치에 이어 커피 메이커를 사고 나니 밖에 나갈 일이 하나도 없어졌어요. 잘 살고 있는 건지 ...... 스티븐 프라이와 여전히 깨가 쏟아지네요. 혼자 와서 혼자 가는 인생이라면서요. 이래도 돼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삼월에 이사하고 계속 바빴어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지난 주에 인터넷 설치했습니다. 석달만에 문명의 힘을 느끼고 날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드라마. ![]() ![]() ...... 이탈리아 리그가 조세더러 만 유로 내래요. 지난 경기 때 퇴장 때문에요. "protested theatrically against a refereeing decision and came out of his technical area." 이게 이유래요. 같은 날 피오렌티나, 라치오, 레지나에게도 조세와 비슷한 액수의 벌금이 과해졌는데, 그건 스탠드 내 뤠이시즘 때문에 그런 거라는데. 뤠이시즘. 음.
|
![]() msn & mail 카테고리
전체경기 소식 영상 도서 나날 태그
첼시
하우스
거스히딩크
라파엘베니테스
게리올드만
카를로쿠디치니
네이선페트렐리
스티브클라크
올리가르히
지안프란코졸라
인테르
라사나디아라
프랭크람파드
마이클에시엔
마카
페트르체흐
히카르두카르발류
로만아브라모비치
노아베넷
톰윌킨슨
스티븐헌트
마스터
조세
클라우디오피사로
웨스트윙
히어로즈
존테리
셰바
휴로리
디디에드록바
포토로그
최근 등록된 덧글
이렇게 어렵게 살 필요가 없는데, ..by 재뉴어리 at 06/15 그래도 꾸역꾸역 밀란과 첼시 둘다.. by 물빛바람 at 06/15 바로 그 얘기입니다만, 위에 쓴.. by 재뉴어리 at 06/14 안녕하세요. 아, 로만. 날씨 좋.. by 재뉴어리 at 06/14 무리뉴도 떠나고 나서 얘기하지 .. by 따루 at 06/14 분리했어. ´ ▽` by 재뉴어리 at 06/14 ^^; by 재뉴어리 at 06/14 | ||||